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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부산 해운대 신상 카페 스탠다드브레드에서 문콕 당한 썰

print() 2025. 3. 2.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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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방아

 

 

부산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출출해서 간식거리를 사로 빵집에 들렀다가 문콕을 당했다..

 

뒤쪽에 주차장이 있는데 나올려는 차가 있어서 좌측으로 피해서 잠깐 정차해 있는 도중에 뒤에서 쿵~ 하는 소리가 나서 처음에는 누가 우리 차를 박은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벽에 문이 있어서 직원들이 담배피로 열고 나오다가 박은 거였다.

 

바닥에 주차금지표시가 있긴 했지만 누가 문을 열고 나올 줄 알았겠는가? 주차요원 아저씨도 있었는데 서있으면 와서 말이라도 해줘야 되는 거 아닌가 싶다. 물론 주차금지라고 표시해 둔 곳으로 차를 피한 내 잘못도 있지만 짜증이 났다.

 

거기서 나온 직원은 더 어처구니가 없었다 내가 내려서 확인하니 "괜찮아요" 말만 남기고 도망갔다. "괜찮아요?"와 "괜찮아요"는 다르다. 기분이 나빴지만 범퍼 쪽이기도 하고 내 잘못도 있느니 그냥 빨리 차 빼야겠다 하고 앞으로 슬금슬금 가고 있었는 데 따라 나오는 직원이 한 번 더 열어서 문콕을 두 번이나 당했다.

 

두 번째 직원은 내가 차에 타고 있었는데 박고도 그냥 쌩 갔다. 그리고는 우르르 몰려가서 직원들이 주차장 옆에 모여서 담배를 피우던데 얼마나 꼴 보기 싫던지 주차요원은 왜 있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식당 주방장이 담배 피우는 걸 발견하면 그 식당은 절대 가지 않는다. 위생이 제일 중요한 요식업에서 위생적으로 문제가 되는 흡연을 업무시간에 한다는 게 맞는 건가 싶기도 하고 직업정신이 그 정도인 사람이 만든 음식을 먹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이 만들어봤자 얼마나 잘 만들겠는가?

 

스탠다드브레드 카페에서는 그런 느낌을 또 받았다. 안에서는 한창 빵 만들고 있던데 중간에 나와서 흡연을 하고 작은 사고이지만 문콕에 대한 사과조차 하지 않는 직원들이 제대로 된 빵을 만들 순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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