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목표는 자유형 2,000m였다. 하지만 퇴수 시간이 다되어서 채우지 못한 슬픔.. 자유형을 오래 하다 보니 무념무상. 배에 걸리는 저항도 느껴지고 어깨와 팔이 점점 무거워지는데 롤링을 좀 더 열심히 하니 팔 쪽 부담이 줄어드는 걸 느꼈다. 어제 고기를 실컷 먹고 일찍 자서 그런지 컨디션이 굉장히 좋았는데 체력이 남았음에도 시간이 부족해서 2,000m도 못 채우고 체력을 다 쓰고 오지 못해 아쉬웠다. 1,500m 선수들 기록이 15분 정도 이던데 일반인 대회는 남자기준 22분이면 상위권이라고 한다. 내 1차 목표는 1,500m 30분! 운동 끝나고 옴팡지게 먹은 간짜장과 탕수육!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