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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우동 - 류센소 본점] 이게 찐 라멘인 건가?

print() 2025. 2. 28.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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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센소 본점 리뷰

 

 

 

위치 :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8번길 62 1F

방문일 : 2025년 2월 24일

 


 

📍 주문한 메뉴 & 평가

 

류센소 대표 돈코츠 라멘

 

류센소 에비미소, 아빠의 웃음

 

제주흑돼지 교자, 비비고 급 맛도리

 

초점이 나가버린 만두 단면, 기본에 충실하다

 

드시는 방법 확대해서 보셔요

 

🍽️ 주문한 메뉴 - 류센소, 에비미소, 흑돼지교자

 

라멘이 땡긴지 좀 됐는데 먹을만한 데가 없었다! 그래서 방문한 류센소 본점.

 

식당 앞 주차단속을 하니 조심해야 한다. 필자도 조금만 늦었으면 딱지 떼일 뻔했다.

 

작지 않은 식당 안이 손님들로 꽉 차있었다. 첫인상이 오~ 맛집인가? 싶었다. 제일 안쪽 닷지 테이블로 안내받았다.

 

제주흑돼지교자가 먼저 나왔는데 까만 피에 돼지고기 속이 들어있다. 간장이 뿌려져서 나오는데 간장맛은 거의 나지 않고 은은하게 달면서 비비고 만두가 떠올랐다. 비비고 만두는 핵 맛도리인거 아시죠?

 

돈코츠라멘은 아주 찐~하고 부드러운 사골육수를 가지고 있다. 이게 시판 육수로 판매하던 라멘집과 다르다는 걸 바로 느꼈다. 하지만 첫입은 정말 강렬하게 맛있고 만족도가 최상이지만 3~4입 정도 먹으면 느끼함과 짠맛이 올라온다. 이때 다진 마늘과 깨, 후추를 넣으면 국물이 더 깊어지면서 계속 들어간다. 하지만 느끼함과 짠맛으로 인해 국물까지 다 먹긴 쉽지 않다.

 

에비미소는 새우된장라멘이라고 보면 된다. 이런 스타일의 라멘은 진짜 처음 먹어보았다. 국물 한입 하자마자 새우향이 확~ 코를 찌르는데 이게 비린 건지 아닌 건지 긴가민가 하는 경계에 서있다. 누군가에겐 비릴 수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난 중간쯤으로 느껴졌는데 다진 마늘과 깨, 후추를 넣으니 완화되었다. 새우향에 적응하면 짭쪼름한 된장국에 라면을 말아먹는 느낌이 나는데 중독성 있다. 요것도 마찬가지로 짜서 국물까진 다 먹지 못했다.

 

아주 제대로 된 라멘을 먹었다 생각되어 기분 좋은 식사였다. 끝.

 


 

🔥 점수 : 8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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