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셀레니움으로 작업하던 블로그 자동화 프로젝트가 있었지만, 블로그 글은 주로 외부에서 짬날 때 작성하다 보니 프로젝트 진행이 자연스럽게 멈췄다. 그래서 이번에는 GPT를 활용해 글을 쓸 수 있는지 테스트해보았다.
최근 연달아 올린 5개의 글은 모두 GPT가 작성한 글이다. 기존에 작성했던 4개의 글을 분석하게 하고, 다음 주제를 정해 글을 작성해달라고 요청해보았다. 결과적으로 글의 흐름도 자연스럽고 내용 구성도 나쁘지 않았다.
작성된 글 목록은 아래와 같다:
- 티스토리 자동화의 핵심: 크롬 프로필 연동과 로그인 자동화
- 셀레니움 자동화 중 브라우저 멈춤 현상 원인과 해결 방법
- 셀레니움으로 로그인 세션 유지하기: 쿠키 저장과 불러오기 실습기
- Selenium 없이 티스토리 자동 글쓰기? JavaScript로 가능한가?
- 티스토리 자동화를 위한 크롬 확장 프로그램 제작기: 셀레니움 대체 가능할까?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 셀레니움에서 발생한 문제를 계기로 JavaScript 방식으로 전환하고, 마지막에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 개발까지 이어지는 전개로 구성되었다. 글 중간에는 크롬 프로필 관련 오류 현상과 그 해결 방법도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었다.
혹시 다른 블로그 글을 그대로 가져온 건 아닐까 싶어 구글링도 해보았지만, 그런 정황은 없었다. 다만, 전반적인 스타일이나 문체에서 AI가 작성한 티는 여전히 났다. 내용 자체는 무난하지만 어딘가 정형화된 느낌이 있었다.
결론적으로, GPT에게 좀 더 구체적인 프롬프트를 주면 글의 품질이 더 나아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구조로 지시할 수 있다.
- 서론: 실제 경험 기반으로 구성
- 본론: 기술 설명 위주로 전개
- 결론: 향후 계획이나 독자에게 제안하는 방식으로 마무리
GPT가 주제를 자동으로 정하고 글을 작성해주는 것은 분명 편리하지만, 내 생각이나 경험이 빠진 글은 결국 깊이 없는 정보로 끝나버릴 가능성이 높다. 이런 글들이 누적되면 블로그 품질이 떨어지고, 저품질 판정을 받을 위험도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주제를 GPT에게 맡기더라도, 내가 먼저 해당 주제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보고 내 생각을 담은 뒤에 글을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방식이 자동화와 품질 유지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가장 현실적인 해법이라 판단하였다.
'프로젝트 > 블로그 자동화 프로그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스토리 자동화를 위한 크롬 확장 프로그램 제작기: 셀레니움 대체 가능할까? (5) | 2025.05.24 |
---|---|
Selenium 없이 티스토리 자동 글쓰기? JavaScript로 가능한가? (12) | 2025.05.19 |
셀레니움으로 로그인 세션 유지하기: 쿠키 저장과 불러오기 실습 (3) | 2025.05.19 |
셀레니움 자동화 중 브라우저 멈춤 현상 원인과 해결 방법 (2) | 2025.05.19 |
티스토리 자동화의 핵심: 크롬 프로필 연동과 로그인 자동화 (2) | 2025.05.19 |